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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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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요스-엘네니-윌록보다 나을 것"...아스널 팬들, 귀엥두지 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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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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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테오 귀엥두지(21)가 임대 생활 중 좋은 모습을 보이자 아스널 팬들은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귀엥두지는 2018년 FC 로리앙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적료가 800만 유로(약 105억원)였다. 무명의 선수였기에 기대는 적었으나 귀엥두지는 이적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출전하며 아스널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동성을 더해줬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온 뒤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30라운드 브라이튼전 이후 귀엥두지의 입지는 달라졌다. 귀엥두지는 닐 무파이의 목을 쥐어잡는 불필요한 거친 행동을 보였다. 이성을 잃은 귀엥두지의 행동에 아르테타 감독은 향후 경기에서 귀엥두지를 제외했다. 귀엥두지는 지난 시즌 막판 8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올 시즌 구상에도 귀엥두지는 없었다. 이에 귀엥두지는 독이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임대를 통해 출전시간 확보에 나섰다. 귀엥두지는 베를린 미드필더 중 블라디미드 다리다(1,038분) 다음으로 많은 경기시간(753분)을 기록하며 9경기에 나서 2골을 터뜨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귀엥두지는 평균 평점 8점을 받으며 베를린 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3일(한국시간) 열린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샬케전에서 귀엥두지의 활약은 돋보였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귀엥두지는 패스 성공률 89.7%, 유효슈팅 2회, 키패스 2회, 롱패스 성공 3회 등을 올려 팀의 3-0 대승에 일조했다. 귀엥두지의 활약이 이어지자 아스널 팬들은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귀엥두지에 대한 아스널 팬들의 SNS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귀엥두지는 다니 세바요스, 모하메드 엘네니, 조 윌록을 합친 것보다 나을 것 같다, 아스널이 귀엥두지를 임대로 내보낸 건 실수다, 다시 돌아와야 한다, 귀엥두지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귀엥두지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헤르타 베를린 단장 미하엘 프리츠는 지난 11월 "귀엥두지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현재 귀엥두지는 팀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 완전 이적 계획도 있다. 아직 아스널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기 때문에 더 자세한 말은 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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