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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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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지금은 아자르-코스타 같은 선수 없다...하지만 어린 선수들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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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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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에당 아자르와 디에고 코스타를 거론하며 현재 첼시 공격진들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9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이날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베르너, 아브라함을 대신해 지루가 위치했다. 좌우 측면에는 풀리시치, 지예흐가 포진했고 마운트, 조르지뉴, 코바치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칠웰, 뤼디거, 실바,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했고 멘디가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수적 우세를 점했다. 풀럼의 측면 수비수인 로빈슨이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그럼에도 풀럼의 골문을 여는데 애를 먹었고 후반 33분에 터진 마운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간신히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최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에 모두 1-3으로 패했고 아스톤 빌라와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승격팀 풀럼을 상대로 수적 우세에도 1-0 진땀승에 그치자 공격진들을 향한 비난 여론도 일었다.

특히 베르너는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며 완벽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부정확한 슈팅을 날리고 말았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RB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8골 8도움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이날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하베르츠 역시 아직까지는 팬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리그 30경기 12골 6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군림했지만 첼시에 온 뒤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만 기록했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어린 공격수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첼시에는 올리비에 지루(34), 하킴 지예흐(27)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격 자원들이 20대 초, 중반이다. 베르너(24), 하베르츠(21) 역시 마찬가지다.

램파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어리다. 특히 공격진은 더 그렇다. 에당 아자르처럼 팀 득점의 50%를 관여할 선수도 없고, 디에고 코스타처럼 30골을 넣어줄 선수도 없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난 그들이 곧 강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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