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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클라스 얀 훈텔라르(37)가 샬케 04로 이적했다.
샬케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텔라르가 돌아왔다. 2017년 아약스로 이적했던 그가 다시 팀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까지 계약하기로 합의했으며, 등번호 21번을 받았다. 양 구단은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훈텔라르는 샬케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해준 선수다. 2010-11시즌 팀에 합류해 첫 시즌 DFB-포칼컵 우승 등 일조하면서 팀에 트로피를 선물한 바 있으며, 2011-12시즌에는 29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까지 차지한 바 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2016-17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10골에 가까운 득점력으로 샬케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샬케에서 240경기 126골 35도움으로 아주 좋은 기록을 갖고 있던 훈텔라르가 약 4년 만에 친정팀을 위해 복귀했다. 현재 샬케는 1승 4무 11패라는 처참한 기록으로 분데스리가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시즌이 절반 정도 남아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지만 큰 위기인 것도 사실이다.
지난 9일에 열린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이어진 아인트라흐트와의 경기에선 또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샬케가 득점력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훈텔라스의 발 끝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훈텔라르는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고, 순위를 올리기 위해선 골을 넣어야 한다. 구단이 잔류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 샬케는 분데스리가에 소속된 팀이며, 이곳에 잔류시키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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