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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리는 칼스루에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의 단기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문제는 부상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은 디종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전을 꿰차지는 못했고, 이번 시즌도 부상 등 여러 이유로 주전에서 밀린 상황에서 권창훈은 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1경기고, 공격 포인트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권창훈의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칼스루에 지역 매체 'KA-뉴스'는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리는 칼스루에가 권창훈을 지켜보고 있다. 칼스루에 수석 스카우트는 프라이부르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제는 부상이다. 권창훈은 코로나에서 회복해 최근 복귀했지만 9일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를 앞두고 실시한 팀 훈련에서 종아리뼈 부상을 당했다.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을 당해 대략 6주 정도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뒤 3~4주 정도 훈련을 잘했다. 호펜하임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쾰른전에서도 나설 예정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칼스루에도 권창훈의 부상 때문에 영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A-뉴스'는 "권창훈은 부상으로 인해 즉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단기 임대로 영입하기에는 좋은 상황이 아니다"고 전했다.
권창훈이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장에 나서려면 대략 3월은 돼야 한다. 그러나 칼스루에 상황이 그리 여유롭지 않다.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리는 칼스루에는 분데스리가2에서 승점 25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로 승격하려면 리그 1,2위를 차지해 자동 승격하거나, 3위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칼스루에는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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