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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화수분을 꿈꾸는 토트넘이 외부 영입보다 내부 자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공격수부터 골키퍼까지 전 포지션에 선수가 영입됐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조 하트 등이 이에 해당됐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서 다양한 선수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내부 자원 관리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하거나 외부 영입됐지만 아직 20대 초반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에 있는 대표적인 영건 7인을 소개하며 "그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출을 줄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거론된 선수는 올리버 스킵(20)이다. 스킵은 미드필더 자원으로 차세대 토트넘 중원의 미래로 불렸다. 현재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 위치한 노리치 시티로 임대 중이다. 스킵은 노리치의 핵심으로 분류되며 올 시즌 25경기를 소화했다. 노리치의 주장 그랜트 핸리는 "스킵은 나이에 답지 않게 활약이 대단하다. 최상위 레벨에서 10년 이상 뛴 선수 같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의 4순위 센터백 조 로돈(23)도 이름을 올렸다. 로돈은 2012년부터 활약한 얀 베르통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스완지 시티서 1,210만 유로(약 161억원)에 영입됐다. 로돈은 다방면에서 준수한 능력을 보유했지만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에 밀려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 나와 기량을 과시하며 무리뉴 감독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호펜하임에서 임대 생활 중인 라이언 세세뇽(20)도 7인에 포함됐다. 세세뇽은 좌측 풀백, 윙어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풀럼 시절부터 잉글랜드 국적의 뛰어난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토트넘에 입성했지만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떠났다. 세세뇽은 분데스리가 11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토트넘 유스에서 주목을 받은 공격수이자 밀월 임대 중인 트로이 패럿(18),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떠난 윙어 잭 클라크(20), 유스 최고 유망주인 데인 스칼렛(16), 알피 디바인(16)도 토트넘의 대표 영건으로 뽑혔다. 이들의 성장 여부에 따라 토트넘의 영입 방향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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