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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US여자오픈 지역 예선, 4월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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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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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꽃피는 4월이 오면.’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이 돌아온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4일까지 미국 22개 지역에서 대회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지역 예선은 여자 프로골퍼뿐 아니라 핸디캡 인덱스 2.4 이하의 아마추어 골퍼는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지역마다 걸린 본선 출전권 티켓 수가 다르다. 최소 1장에서 최대 5장까지다. 아직 국가별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지역 예선 개최 여부는 미지수다. 2014년 이후 미국 외 영국,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예선을 펼쳤다. 한국은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대회를 치렀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취소됐다. 본선 진출자를 추리기 위해 세계랭킹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50위 이내에서 75위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했다. 당시 랭킹 70위였던 김아림은 행운의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12월로 연기된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기적을 썼다. 그간 지역 예선 통과자 중 우승자는 두 명뿐이었다. 2003년 힐러리 런키(미국), 2005년 김주연이다.

올해로 76회째를 맞는 US여자오픈은 오는 6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5번째다.

USGA 수석 운영위원장 존 보든해머는 “지난해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 지역 예선 취소라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올해는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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