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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대역전승 주역'...최경록, 2골 1도움 올려 칼스루에 구세주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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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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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최경록(25, 칼스루에)가 구세주가 되어 팀의 역전승을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칼스루에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슈타디온 암 하르트발트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1라운드에서 SV 잔트하우젠에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칼스루에는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하노버를 누르고 4위에 올랐다.

최경록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5-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했다. 칼스루에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30분 베레헨스, 전반 40분 슈미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 최경록이 구세주로 나섰다. 최경록은 후반 1분 날카로운 패스로 호프만의 득점을 도왔다. 만회골을 넣은 칼스루에는 반격을 시도했고 후반 8분 최경록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경록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1분 역전골을 넣으며 점수를 뒤집었다. 0-2에서 3-2가 된 순간이었다.

칼스루에는 잔트하우젠의 거친 반격을 잠재우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칼스루에가 3-2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칼스루에는 2021년 들어 리그 8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해당 기간동안 6승 2무를 올렸다. 이후 칼스루에의 순위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잔트하우젠전 기적적인 역전승은 칼스루에의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칼스루에는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3위와 3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자동 승격이 되는 2위 홀슈타인 킬과는 6점 차가 난다. 승격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는 의미와 같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2골 1도움을 올린 최경록이었다. 최경록은 지난 11월 21일 브라운슈바이크와 경기에서 득점을 맡본 이후 약 3달만에 골 맛을 봤다. 최경록은 89분간 활약하며 유효슈팅 2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2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8.67점을 받았는데 이는 팀 내 1위였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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