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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드레 실바(25, 프랑크푸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후보로 급부상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 최전방에 대한 고민이 많다. 로멜루 루카쿠가 2018-19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 이후 마땅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었다. 지난 시즌엔 안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가 각각 17골을 넣고 '신성' 메이슨 그린우드도 10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채워 걱정이 덜했다. 하지만 래쉬포드를 제외하고 다른 공격 자원들이 모두 부진해 큰 고심에 빠졌다.
특히 마르시알의 부진이 눈에 띈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경기 4골에 그치고 있다. 공식전을 모두 포함해도 7골밖에 넣지 못했다. 결정력과 슈팅 정확도가 심각하게 떨어진 것이 부진의 주된 원인이었다. 기동성 또한 최악이다. 마르시알은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맨유 공격의 파괴력을 급감시켜 팬들과 전문가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에딘손 카바니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올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자유계약신분(FA)으로 맨유에 온 카바니는 EPL 17경기에서 6골을 넣고 있다. 34살이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특유의 결정력으로 맨유 공격에 힘을 싣고 있다. 마르시알과 대조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카바니가 나이가 많다는 점, 부상 빈도가 잦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맨유는 앞으로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실바가 맨유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실바는 '넥스트 호날두'로 불렸던 선수로 포르투갈 대표팀과 포르투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AC밀란으로 이적했지만 기대 이하의 득점력을 보여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실바는 세비야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에 완전이적하며 정착했다.
실바의 올 시즌 활약은 눈부시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5경기에서 12골을 넣은 실바는 올 시즌엔 20경기 18골에 성공했다. 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실바는 꾸준히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승선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맨유는 카바니가 떠날 경우 실바에 3,000만 파운드(약 47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온 공격수 루카 요비치를 완전영입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금액만 맞으면 실바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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