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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번엔 진짜?…도르트문트 산초, 맨유 이적 가능성 또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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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맨유 이적 가능성이 또 언급된 제이든 산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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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능할까. 제이든 산초(21·도르트문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가능성이 또 언급됐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해 산초 영입에 실패했지만 이번 여름 또 다른 입찰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스 요아킴 바츠케 도르트문트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문제로 인해 선수를 포기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산초의 이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산초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오래전부터 계속됐다. 그러나 이적료가 문제였다. 도르트문트 구단이 1억800만 파운드(1694억원) 이하로는 선수를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9130만 파운드(1432억원)까지 제안했지만, 도르트문트는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도르트문트 구단이 '1억800만 파운드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산초를 보낼 수 있다'고 기존 입장을 바꿔 재협상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도르트문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구단 수입에 직격탄을 맞았다. 아직 심각한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길어진다면 구단으로선 상황에 대응할 수 밖에 없다. 바츠케는 "코로나19가 계속되면 구단이 선수를 팔도록 강요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초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3위(17골)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은 16개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21개)에 이은 2위. 공격 전 부분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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