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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티모 베르너(24,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전임 감독 경질 당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영국 '미러'는 28일 "베르너는 자신이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팀이 부진했고, 그 여파로 램파드 감독이 경질된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RB라이프치히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무려 28골 8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리버풀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리버풀은 베르너의 이적료에 난색을 표했고 첼시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첼시는 베르너의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했다.
많은 기대를 안고 첼시에 입단한 베르너는 혹독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현재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11월 초부터 골 가뭄이 이어졌고,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약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베르너가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동안 첼시는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투헬 감독 부임 후 첼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무패 행진(6승 2무)을 달리고 있다.
특히 투헬 감독은 최근 "베르너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매우 빠르고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베르너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움직임, 패턴을 찾는 것은 나의 일이다"며 베르너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너가 램파드 감독 경질 당시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베르너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첼시에 와서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득점 찬스를 놓쳤을 때 솔직히 죄책감을 느꼈다. 구단, 램파드 감독,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베르너는 "내가 만약 4~5골 정도 더 넣었더라면 2~3승 정도 더 기록했을 수 있고, 램파드 감독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계속해서 과거에만 집착할 수 없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다. 새로운 감독이 왔을 때는 더욱 멀리 봐야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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