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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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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RECORD] '완벽 부활' 산초, 최연소 리그 50도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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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 하고 완전히 부활한 모양새다.

도르트문트는 2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빌레펠트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39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드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산초, 로이스, 레이나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다후드, 벨링엄이 짝을 이뤘고 4백은 게레이루, 훔멜스, 찬, 모레이가 구성했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산초의 패스를 받은 다후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후반 13분 산초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막판 헤이니에르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도르트문트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산초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다후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11호 도움이자 분데스리가 통산 50번째 도움을 달성했고, 이 부문 최연소 기록 보유자가 됐다. 분데스리가 첫 시즌이었던 2017-18시즌 4도움을 올렸던 산초는 이후 2년 동안 18도움, 17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산초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상당히 유력했다. 하지만 구단 사이에서 이적료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었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상당히 뜨거웠던 이적설이 소문에 그치자 산초에게도 영향이 갔다. 혼란스러운 프리시즌을 보낸 산초는 올 시즌 초반 자신의 원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 첫 경기였던 볼프스부르크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5골 5도움을 터뜨리는 등 날카로운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최고의 신성으로 평가 받았던 산초가 부진을 뒤로 하고 완벽하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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