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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 = 김두현 전북현대 수석코치가 성남FC 홈구장 본부석에 착석했다.
1일 오후 4시 30분 폭우가 쏟아지는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2021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성남과 1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한 제주의 맞대결이다.
경기에 앞서 탄천종합운동장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코치진으로 합류한 김두현 코치가 경기장 본부석에 자리했다. 김두현 코치는 올림픽대표팀 김학범 감독과 차상광 코치 곁에 앉아 성남-제주전을 관전했다.
김두현 코치는 현역시절 성남에서 꽃을 피웠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당시 '레알 성남'으로 불리던 성남(성남일화 시절)의 중원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친정팀 수원삼성에서 뛰다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시 성남에서 뛰었다. 이때 성남은 시민구단으로 막 전환된 시점이었다. 김 코치는 '까치 두목'으로 불리며 주장 완장을 찼다.
그렇다면 김두현 코치가 성남 홈경기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옛 정으로 친정팀 홈구장에 온 것은 아니다. 김 코치가 몸담고 있는 전북이 2라운드에서 제주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홈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2-0으로 꺾었다. 오는 6일에는 제주로 원정을 떠나 2라운드를 치른다. 김상식 전북 감독을 보좌하는 김두현 코치는 다음 상대 제주를 파악하기 위해 비오는 날 성남을 방문했다.
이날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에 공민현, 주민규, 이규혁, 중원에 정우재, 이창민, 여름, 안현범을 배치했다. 수비는 정운, 권한진, 김오규가 자리했고,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서브에는 이동률, 이정문, 강윤성, 진성욱, 자와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두현 코치는 성남-제주전을 면밀히 분석해 제주 원정길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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