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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황희찬(라이프치히)이 17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라이프치히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DFB포칼 8강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후반 교체 투입돼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8분 유수프 폴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라이프치히는 후반 39분에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빼고 황희찬을 넣었다. 황희찬은 투입 4분 만에 오른발 발리슛으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달랐다.
지난해 9월 12일에 치른 뉘른베르크와의 DFB포칼 경기 득점 이후 174일 만에 나온 골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에 2골을 넣었는데 모두 DFB포칼 경기에서만 나왔다.
경기 종료 뒤 황희찬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독일어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라이프치히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이 넣은 두 번째 골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했다"면서 "황희찬에게 너무 고민하지 말라고 했다. 훌륭하게 잘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6일 오후 11시 30분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라이프치히와 8위 프라이부르크의 맞대결이다. 라이프치히는 1위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할 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시즌 2호골을 넣은 황희찬이 분데스리가 득점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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