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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이재성이 함부르크SV와 연결되고 있다.
이재성은 지난 2018년 전북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첫 시즌부터 분데스리가2 29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역시 독일 '키커'가 선정한 분데스리그2 전반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특히 상위 리그인 분데스리가팀들과 연결됐다. 독일 '유로스포르트'는 지난 1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격파하는데 힘을 실었던 이재성은 최근 활약, 기술 등 모든 면에서 2부보다는 1부 리그에 더 적합하다. 현재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언급한 팀은 베르더 브레멘과 호펜하임이었다. 추가적으로 상황을 주시하는 팀이 더 있을 것이라는 보도와 함께 "지난 여름 이재성의 이적료로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제시한 팀이 있었지만 킬에서 이를 거절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킬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때까지는 소속팀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재성은 최근 독일 '킬 나흐리히텐'을 통해 "미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킬과 함께할 것이다.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루게 해준 내 구단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함부르크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함부르크 지역지 '함부르크 아벤트블라트'는 "함부르크가 올여름 킬과 계약이 끝나는 이재성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함부르크가 1부로 승격하는 것이다"고 이적설을 다뤘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2 3위에 올라있다. 이재성의 소속팀 킬이 2위이며 이들의 승점 차는 3점이다. 분데스리가의 경우 2부 리그 1~2위가 1부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3위팀은 분데스리가1 16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과거 손흥민이 활약했던 함부르크는 2017-18시즌을 끝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두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했고, 올 시즌 다시 한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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