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타율 5할

탬파베이 최지만이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전과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플로리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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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30)이 시범경기에서 첫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전과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4차례 출전해 타율 0.500(8타수 4안타)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선발 닉 피베타 바깥볼을 외야로 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4회말 무사 1, 2루 득점권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바뀐 투수 매트 홀의 초구를 공략, 중전 안타를 때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올 시즌 시범 경기서 기록한 첫 타점이다. 그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6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고, 경기는 11-3으로 템파베이가 승리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