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간계 최강이라고 불리던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이제는 신 영역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베르더 브레멘전 골로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주에 위치한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58점을 기록해 2위 라이프치히를 5점 차로 따돌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제골은 뮌헨 몫이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뮐러 머리에 맞고 나온 것을 고레츠카가 헤더로 밀어 넣어 뮌헨이 앞서갔다. 이어 전반 34분 뮐러가 공을 잡아내 전방으로 연결해 그나브리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은 뮌헨의 2-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은 브레멘이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뮌헨은 곧바로 반격을 펼쳤다. 후반 9분 공격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골대에 맞으며 무산됐다. 후반 13분에도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빗나갔다. 브레멘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3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뮌헨의 공습은 계속됐다. 후반 21분 레반도프스키가 프리킥을 헤더로 돌려 놓았지만 파블렌카의 선방에 막혔다. 기회를 놓친 레반도프스키는 이어지는 뮐러의 코너킥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은 3골에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2분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폭격을 이어갔다. 이어 4명을 한꺼번에 바꾸며 기동력을 확보했다.
브레멘은 후반 41분 퓔크루그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여전히 뮌헨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결국 뮌헨이 3-1 승리를 거머쥐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날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리그 32호 골로 '전설' 게르트 뮐러의 1971-72시즌 단일시즌 최다 득점 40골에 8골 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 하나의 기록도 탄생됐다. 브레멘전 득점으로 분데스리가 통산 345경기 268골을 넣게 됐다. 268골은 샬케의 레전드인 클라우스 피셔와 타이 기록이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피셔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통산 득점 1위는 역시 뮐러다. 뮐러는 분데스리가에서만 365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을 깨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레반도프스키의 남은 목표는 단일 시즌 40골 돌파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경기당 평균 1.4골을 넣고 있다. 리그 9경기가 남은 가운데 레반도프스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