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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에서도 똑같네'...무스타피, 자책골+실수 연발로 대패 원흉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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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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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슈코드란 무스타피(28)가 샬케에서도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샬케04는 1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볼프스부르크에 0-5로 패했다. 이로써 샬케는 리그 10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졸전이었다. 비극의 시작은 전반 31분부터였다. 무스타피가 날아오는 공을 걷어내기 위해 머리에 맞혔지만 뒤로 흐르면서 그대로 샬케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샬케는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6분 베르트 베골스테에 실점했고 후반 13분에는 리들 바쿠에게 골을 내줬다. 이어 요십 브레칼로, 막시밀리아 필립에게 추가로 골을 허용했고 결국 0-5 대패를 당했다.

무스타피 부진이 뼈아팠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온 무스타피는 샬케 수비진에 경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오히려 불안한 모습으로 수비 붕괴의 주된 원인이 됐다. 첫번째 실점이었던 자책골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볼프스부르크 공격진에 공간을 내줬다. 패스 미스, 불명확한 위치 선정 등 아쉬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였다.

이에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무스타피에게 평점 4.5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다. 디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 샬케 감독은 "무스타피 자책골을 매우 불행한 실점이었다. 안정적으로 수비를 펼치던 상황에서 나와 자책골이 나와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아스널 팬들도 이를 두고 조롱섞인 발언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무스타피가 샬케에 오기전 5년간 뛴 팀이다. 아스널 시절 말미에도 끔찍한 부진을 겪으며 벤치에 밀렸고 팬들에게 거센 질타를 받았다. 아스널 팬들은 SNS에 "무스타피는 정말 끔찍한 수비수다, 바뀐 것이 없다, 샬케에서도 여전하다, 재앙에 가깝다"는 말을 게시해 무스타피를 비판했다.

샬케는 후반기에도 성적을 올리지 못하며 꼴찌에 머물고 있다. 승점 10점으로 압도적 최하위다. 17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도 9점 차가 난다. 잔류를 위해선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분데스리가는 9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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