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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기훈과 함께 한 400" 수원 팬들, 염기훈 400경기 축하 걸개...'레전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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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기훈과 함께 한 400"

수원 삼성 팬들이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염기훈의 400번째 출전을 축하하는 걸개를 내걸었다.

수원과 서울은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슈퍼매치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승점 11점으로 리그 3위에, 서울은 승점 9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93번째 슈퍼매치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홈팀 수원은 3-5-2 포메이션에 정상빈, 김건희, 고승범, 김민우, 김태환, 한석종, 이기제, 장호익, 최정원, 박대원, 노동건을 선발로 내세운다.

서울도 필승조를 앞세운다. 박주영, 조영욱, 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 오스마르, 윤종규, 황현수, 김원균, 고광민, 양한빈을 선발 투입한다.

경기 시작 5분전 염기훈의 400경기 출전에 대한 기념 행사가 열렸다. 염기훈은 지난 포항전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수원 소속 400경기를 달성했다. 지난 2010년 수원에 입단해 강력한 왼발킥력과 타고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어온 레전드다. 수원에서 FA컵 3회 우승이라는 커리어도 쌓았다.

슈퍼매치에서 이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경기 전 양 팀 선수들은 도열했고 염기훈은 의미있는 경기에서 400출전 기념 트로피를 받았다.

수원 팬들도 레전드를 위한 걸개를 준비했다. 수원 팬들은 "기훈과 함께 한 400"이라는 걸개로 염기훈을 축하했다. 바람이 부는 쌀쌀한 속에서도 염기훈을 향한 뜨거운 박수로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확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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