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3차전 앞둔 김우재 감독 “김연경, 내년에도 함께 했으면…” [인천 톡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민경훈 기자]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rumi@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김연경, 앞으로도 함께 하길 바란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이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 사전 인터뷰에서 김연경의 국내 잔류를 희망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11년 만에 한국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에서 “시즌이 끝나면 한국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라며 다시 해외리그로 나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흥국생명이 이날 패하고 김연경이 한국을 떠난다면 이날 경기는 김연경의 한국무대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

김우재 감독은 “개인적으로 김연경이 리그를 떠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 일이다. 개인적인 선택이니까 내가 뭐라고 말할 것은 없지만 안떠났으면 좋겠다”라면서도 “물론 오늘 흥국생명이 이겼으면 하는 것은 아니다. 내년에도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라며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김하경이 세터로 출전한다. 김우재 감독은 “조송화의 상태가 하루 아침에 좋아질 상황이 아니다. 그냥 김하경으로 끌고가기로 했다. 따로 부담을 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자신있게 하라고만 말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징크스에 대해 김우재 감독은 “선수들도 다 알고 있는 부분이다. 나름대로 마음가짐이나 의지는 좋은 상태다. 선수들 믿고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