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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분데스리가에서 떠오르는 유망한 윙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니콜라스 곤잘레스(22, 슈튜트가르트)와의 계약을 검토할 것이다. 토트넘은 한동안 곤잘레스를 스카우트해왔으며, 베일의 임대 종료가 다다르면서 곤잘레스의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곤잘레스 영입을 고민하는 건 '스카이스포츠'의 분석대로 베일이 레알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베일은 최근 웨일스 대표팀에 뽑힌 뒤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보다도 축구하기 위해서다. 유로2020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에 경기력을 되찾고 싶었다. 유로가 끝나도 레알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다. 내 계획은 레알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이 임대 연장 혹은 완전 영입을 고민 중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현재로선 일단락된 상태다.
베일이 돌아간다면 토트넘도 새로운 공격 자원 영입은 필수다.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어느 누구도 시즌 내내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 그래서 검토 중인 자원이 곤잘레스다.
1998년생의 어린 자원인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굉장히 핫한 공격 자원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27경기 14골이라는 맹활약으로 슈투트가르트를 승격으로 이끈 곤잘레스는 1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자주 나오지 못했지만 15경기 6골 2도움이다.
코로나19로 지갑 사정이 헐거워진 토트넘이지만 슈투트가르트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비합리적이지는 않다. 곤잘레스는 2024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추정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1억 원) 정도.
곤잘레스가 영입된다면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합류하는 분데스리가 출신 윙어다.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도 3000만 유로였다. 손흥민이 3000만 유로 이상의 결과물을 토트넘에 가져다줬기에 곤잘레스 영입을 통해 제2의 손흥민 효과를 꿈꾸고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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