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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때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슈코드란 무스타피(28)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다소 충격적인 이유로 샬케 명단에서 제외됐다.
샬케는 3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맞붙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무스타피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지난 1월 아스널에서 샬케로 이적 후 6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수비진을 이끈 무스타피였다. 그러나 이번 레버쿠젠 원정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선발에서 제외됐다.
곧이어 샬케는 무스타피의 결장 이유를 전했다. 샬케는 공식 채널을 통해 "슈코드란 무스타비는 스포츠적 이유로 오늘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윌리엄은 징계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다음 훈련에서 다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즉, 무스타피의 기량 미달로 인한 결장이다.
무스타피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결장이 아닐 수 없다. 그는 한때 발렌시아, 아스널에서 활약했고, 독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을 들어올렸던 수비수다. 그러나 이제는 독일 최하위 팀에서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최근 샬케의 기록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 무스타피가 뛴 6경기에서 샬케는 16실점을 허용했다. 물론 무스타피 혼자만의 이유는 아니겠지만 이름값에 맞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또 선발 명단은 주로 훈련장에서 결정되는데, 무스타피는 여기서도 선발 자격을 증명하지 못했다.
이에 영국 '메트로'는 "무스타피의 굴욕은 샬케 이적부터 시작됐다. 아스널은 계약이 6개월 남은 그를 조건 없이 자유계약으로 풀어줬다. 그러나 이제는 강등을 앞둔 샬케에도 선택을 받지 못했고, 다음 시즌 팀이 강등돼도 재계약하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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