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3)이 11년 만에 한국에서 시즌을 치르는 동안 2020-21 유럽배구연맹(CEV) 컵대회 우승팀 사우젤라 몬차(이탈리아)로부터 영입 제의가 왔다는 현지 소식이다.
이탈리아 배구전문매체 ‘팔라볼로 온라인’은 3일(한국시간) “김연경이 사우젤라 몬차 제안을 사양한듯하다는 소문이 몇 달 전부터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V리그 여자부는 3월30일 챔피언결정전으로 막을 내렸다. 사우젤라 몬차는 김연경이 한국프로배구 복귀 첫해 일정을 다 마치기도 전에 계약 의사를 타진했다는 얘기다.
김연경이 2020-21 한국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시즌 도중 유럽배구연맹 컵대회 우승팀 사우젤라 몬차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현지 소식이다. 사진=MK스포츠DB |
중국 포털 ‘텅쉰(텐센트)’도 1일 “시즌이 끝나기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2020-21 V리그 도중 김연경한테 연락을 취한 팀들이 여럿 있다”고 전했다.
‘팔라볼로 온라인’은 “김연경은 사우젤라 몬차 영입계약 제의를 당시엔 분명히 거절한 것 같다”면서도 “한국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준우승 후 거취를 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유럽배구연맹 여자리그랭킹 2위에 올라있다. 사우젤라 몬차가 제패한 CEV컵은 챔피언스리그 다음가는 유럽클럽대항전이다. 몬차는 2018-19시즌 3등급 유럽대회 챌린지컵 정상에 오른 경험도 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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