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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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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있다면 달랐을까’ 잠실벌 달군 수아레즈vs박종훈 투수전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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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 SSG 랜더스 박종훈.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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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기자]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28)와 SSG 랜더스 박종훈(29)이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이번주 마지막 경기에 나선 LG와 SSG는 모두 주축타자들을 대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LG는 채은성, 이형종, 김민성, 정주현 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류지현 감독은 “김민성은 원래 오늘 휴식을 취하기로 계획이 잡혀있었다. 정주현은 골반쪽에 불편함이 있어서 어제 경기가 끝나고 주사치료를 받게 했다. 채은성과 이형종도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휴식을 줬다”라고 주축 선수들이 빠진 이유를 밝혔다.

SSG도 추신수를 비롯해 로맥, 최지훈, 박성한 등 주축타자들이 대거 휴식을 취했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가 개막전부터 계속 선발출전했다. 오늘은 휴식 차원에서 최지훈, 박성한과 함께 뺏다. 아무래도 나이가 적지 않으니까 중간중간 휴식을 주지 않으면 144경기를 완주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시즌 마지막까지 같이 있는 것이 중요하니 중간중간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타선에서 핵심타자들이 다수 빠졌기 때문인지 양 팀 선발투수들은 모두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수아레즈는 8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4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고 완봉승에 도전할 수도 있었지만 체력 문제로 9회 고우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종훈도 위기가 없지는 않았지만 능란한 경기운영능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6회말 2사에서 포수 이재원의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투구수가 늘어 7회 등판하지는 못했지만,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LG는 치열했던 투수전에서 7회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이날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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