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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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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케인보다 많네!'...린가드, 2월부터 리그 공격P 11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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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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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제시 린가드(28)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입단 후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2014-15시즌 이후 서서히 출전 기회를 늘려갔지만 기대만큼의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얻지 못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지난 1월 웨스트햄에 임대로 합류했다.

    이후 린가드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어느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서 8골 3도움. 팀 내 득점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지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환상적인 드리블 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웨스트햄 합류 시점인 2월 이후 린가드의 골 기여도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2월부터 리그에서 10골을 기록했다. 어시스트가 없기 때문에 린가드보다 공격포인트가 한 개 모자라다.

    마찬가지로 프랑스 리그앙 득점 1위이자 차기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는 7골 1도움(공격포인트 8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2위이며 음바페와 함께 '초신성'으로 평가 받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도 7골 3도움(공격포인트 10개)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이었다. 현재 EPL 득점 공동 선두이자 도움 1위인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도 같은 기간 7골 2도움(공격포인트 9개)을 올렸다.

    자연스레 원소속팀 맨유가 린가드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 다음 시즌 그를 복귀시켜 활용할 계획도 염두하고 있다. 다만 영입을 원하는 팀이 있어 매각하더라도 최대한의 이적료를 요구할 전망이다. 현재 추정 금액은 3,000만 파운드(약 464억 원)다.

    우선 웨스트햄은 린가드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영입을 하려면 올 시즌 종료 후 다시 맨유와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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