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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리버풀, '황희찬 동료' 코나테 노린다...'최우선 목표+5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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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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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올여름 최우선 영입 목표로 RB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21)를 낙점했다.

코나테는 프랑스에서서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 수비수다. 2017년 프랑스 소쇼몽벨리아르를 떠나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현재 다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당초 코나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르10 스포르트'는 "맨유가 코나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과이어의 파트너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코나테를 데려와 수비 쪽에 현재와 미래를 모두 담당하길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수비 쪽에 심각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버질 반 다이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곧바로 조 고메스 마저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두 명의 센터백을 모두 잃은 클롭 감독은 파비뉴, 헨더슨 등 미드필더들을 임시방편으로 중앙 수비진에 배치하거나 유스 선수들을 콜업해 활용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오잔 카박과 벤 데이비스라는 두 명의 센터백을 긴급 수혈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전반기 부상 문제로 인해 현재 리그 6위까지 처져있다.

이에 발 빠르게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21살인 코나테를 영입해 반 다이크, 고메스와 함께 활용하거나 출전 시간을 배분하면서 수비 보강과 미래 준비를 동시에 할 계획이다.

이미 영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3월 말 "리버풀이 코나테 영입 마무리 단계까지 왔다.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3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되어 있는 코나테의 바이아웃은 4000만 유로(약 535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다만 로마노에 따르면 아직 이적 성사 단계까지 간 것은 아니다. 로마노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여전히 코나테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여전히 최우선 목표이며 5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직 영입이 완료됐거나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다. 라이프치히는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했을 때만 코나테를 매각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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