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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줄부상' 리버풀, '황희찬 동료' 코나테 영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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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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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센터백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버풀이 RB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21) 영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코나테는 프랑스에서서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 수비수다. 2017년 프랑스 소쇼몽벨리아르를 떠나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현재 다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당초 코나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르10 스포르트'는 "맨유가 코나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과이어의 파트너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코나테를 데려와 수비 쪽에 현재와 미래를 모두 담당하길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수비 쪽에 심각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버질 반 다이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후 고메스, 마팁, 필립스 등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클롭 감독은 파비뉴, 헨더슨 등 미드필더들을 임시방편으로 중앙 수비진에 배치하거나 유스 선수들을 콜업해 활용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오잔 카박과 벤 데이비스라는 두 명의 센터백을 긴급 수혈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전반기 부상 문제로 인해 현재 리그 7위까지 처져있다.

이에 리버풀은 발 빠르게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고, 결국 코나테 영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이 코나테 영입을 다음 주 안에 완료한다. 리버풀은 코나테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3500만 유로를 지불할 것이고, 개인합의도 마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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