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명문 축구팀 AFC 아약스(AFC Ajax) 코치가 오는 5월 국내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방한에는 아약스 코치와 영국의 14년차 풋볼 솔루션 기업 인덜지풋볼 (Indulge Football)의 컬래버레이션이 돋보일 예정으로 더욱더 그의 행보에 주목이 되는 대목이다.
아약스 측은 “유소년 육성법을 국내에 알리고 국내 유소년 선수를 선별하기 위해 이번 방한을 결정하게 됐다”며, “5명의 아카데미 코치와 3명의 구단 경영진이 함께하는 만큼 한국의 유소년 축구팀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방한 소감을 전했다.
AFC 아약스는 선수 육성 측면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자랑한다. 유소년 선수들이 ‘내일의 레전드 (the legends of tomorrow)’가 되도록 독려하며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인덜지풋볼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더 주목되는 이유다.
AFC Ajax CEO 에드윈 반 데 사르(우측)가 2019년 두바이에서 열린 Global Soccer Awards 단체로부터 Best Academy Award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Amsterdamsche Football Club Ajax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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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약스는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반 바스텐, 데니스 베르캄프, 프랑크 레이카르트,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신예 프랭키 데 용 그리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을 배출했으며, 무려 121년 동안 수천 명이 넘는 아약스 ‘학교 (school)’ 졸업생들이 축구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에 네덜란드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 각지의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아약스의 방식(the Ajax way)’을 전파하고자 이번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아약스 코치 방한과 관련된 프로젝트 참가 접수는 4월 26일 월요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만 12세부터 만 15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우선 인덜지풋볼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각자의 선수 이력과 프로필을 작성하여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합숙 캠프 이후 320명 참가자 전원은 AFC 아약스 코치들이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개별 선수 평가 리포트(Individual Player Report)를 작성하고 서명하여 프로젝트 참가선수 프로필 페이지에 기록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진행된 선수 평가 리포트는 향후 선수와 보호자가 현실적으로 선수의 미래를 설계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표가 될 예정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즈(좌측)와 유소년 시절의 도니 판 더 비크(우측). 사진=Amsterdamsche Football Club Ajax 제공 |
아약스와 함께 프로젝트를 펼칠 인덜지풋볼에 따르면 이러한 프로젝트는 다양한 유럽 1부 리그 구단들과 함께 매년 여러 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이렇게 320명 참가선수의 온라인 프로필과 평가서는 향후 인덜지풋볼이 정기적으로 초청하는 유럽 구단이 영문형태로 직접 열람하고 선수 평가를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위험 및 확산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AFC 관계자들은 전원 PCR테스트 후 자가격리를 마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후속 보도와 인덜지풋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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