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에서 슈퍼스타 못지않은 인지도를 가진 명장들이 몸값에서도 선수들을 뛰어넘고 있다. 성적에 따라 사령탑 물갈이가 잦은 시장인 만큼 잘나가는 감독들은 부르는 게 값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RB 라이프치히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올해 7월부터 팀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뮌헨은 현 소속팀과 계약기간이 남은 나겔스만을 데려오기 위해 역대 유럽 축구 감독 이적료 최고액인 약 2500만유로(약 336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의 연봉도 초미의 관심사다. 아직 젊은 나이에 가장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세계적 명장으로 분류되는 주제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나 조제 모리뉴 수준의 연봉이 전망된다. 유럽 축구 감독 연봉 1위는 과르디올라로 2500만유로(약 309억원)에 달하며 현재 무직 상태인 모리뉴도 전 소속팀 토트넘으로부터 1750만유로(약 235억원)를 받았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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