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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ISSUE] 레알vs첼시, '성지' 베르나베우에서 열리지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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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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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축구인들의 '성지'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꽃단장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첼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첼시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 더비'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지단 레알 감독과 투헬 첼시 감독 간의 지략 싸움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홈팀 레알의 주경기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지지 않았다. 레알의 유스 클럽인 카스티야의 홈구장이자 보조구장 성격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렸다.

'6천 명 규모'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베르나베우(8만 명 규모)의 십분의 일 조차 되지 않는 규모다. UCL 최다우승(13회) 클럽이자 전 세계를 대표하는 '메가 클럽' 레알이 준결승전의 장소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규모 면에서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이유는 있었다. 레알은 지난 2019-20시즌부터 홈구장 베르나베우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레알은 공사가 시작된 이후 대부분의 홈 경기를 베르나베우에서 치르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허용이 제한되며 실속 있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이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강점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리모델링 중인 베르나베우에 대한 페레즈 회장의 인터뷰를 전달하며 "21세기를 선도하는 새로운 베르나베우를 준비 중이다. 최상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갖춘 현대식 경기장이다. 팬들은 이곳에서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클럽의 중요한 수입원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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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레알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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