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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천] 신동훈 기자= 부천FC1995와 김천상무 선수단은 경기장에 입장할 때 빨간색 풍선을 들고 등장했다.
부천FC1995와 김천상무는 8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홈 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전종혁, 강의빈, 박준희, 김정호, 조현택, 송홍민, 조수철, 박창준, 조윤형, 한지호, 안재준이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김천도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구성윤, 박용우, 심상민, 이명재, 안태현, 정승현, 강지훈, 정현철, 하창래, 조규성, 오현규가 선발진을 구성했다.
두 팀은 각자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부천은 6연패, 6경기 무득점 탈출이 절실하다. 부진이 계속되며 순위는 꼴찌로 떨어졌다. 이영민 감독은 "하루빨리 연패를 끊을 것이다"며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부를 드러냈다. 김천은 창단 첫 연승을 노린다. 승, 패만을 반복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를 위해 김태완 감독은 조규성, 박용우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내세웠다.
팽팽한 경기가 예고된 가운데 선수단 입장 장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양팀 선수들이 손에 빨간색 풍선을 들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이는 부천 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행한 캠페인과 관련이 있었다.
부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공동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한 기관인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해당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아동인권 보호였다. 최근 아동학대 사건들로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시점에서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키우는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부천종합경기장 주변에도 캠페인 관련 전시물을 설치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천 선수단은 세이브칠드런 로고가 새겨진 특별 제작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는 중이다. 선수단이 들고 온 풍선에는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의미 있는 캠페인과 함께 시작된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부천이 라인을 올려 공세를 퍼부었지만 구성윤을 뚫지 못했다. 내내 주도권을 내준 김천은 전반 중반부터 오현규, 이명재를 활용한 반격으로 흐름을 잡았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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