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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 리뷰] '황희찬, 리그 첫 AS 성공!'...라이프치히는 도르트문트에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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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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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RB라이프치히가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패했다. 황희찬은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RB라이프치히는 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승점 64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도르트문트는 승점 58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황희찬, 포르스베리와 투톱으로 선발 출격

이날 라이프치히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황희찬과 포르스베리가 포진했고 자비처, 올모, 캄플이 중원을 구축했다. 좌우 측면에는 앙헬리뇨와 헨릭스가 배치됐고 오르반, 우파메카노, 클로스터만이 3백을 책임졌다. 골문은 굴라시가 지켰다.

이에 맞선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자르가 원톱으로 나섰고 산초, 로이스, 레이냐가 그 뒤를 받쳤다. 3선에는 다후드와 찬이 선발 출전했고 4백은 게레이루, 훔멜스, 아칸지, 피슈첵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히츠가 꼈다.

[경기 내용] '황희찬 동점골 AS' 라이프치히,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

전반 초반 황희찬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자비처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훔멜스와 경합을 이겨내고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 로이스가 감각적으로 흘린 공을 아자르가 힐킥으로 패스를 내줬다. 로이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게레이루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다시 한번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산초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잡고 굴라시 골키퍼와 맞섰지만 슈팅이 옆그물로 걸리고 말았다.

도르트문트가 후반 초반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6분 게레이루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좌측면에서 클로스터만을 따돌린 뒤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가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4분 다후드를 빼고 델라니를 투입했다.

라이프치히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터만이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라이프치히는 포르스베리와 헨릭스를 대신해 클루이베르트와 무키엘레를 출전시켰다. 도르트문트도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27분 아자르를 빼고 브란트를 내보냈다.

라이프치히가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30분 앙헬리뇨, 캄플을 대신해 하이다라와 라이머를 투입했다. 라이프치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2분 황희찬이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중앙에 있는 올모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다. 올모는 가볍게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양 팀 모두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6분 라이프치히는 클로스터만을 대신해 할슈텐베르크를 투입했고 도르트문트는 레이냐를 빼고 크나우프를 출전시켰다.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7분 로이스가 문전까지 침투했지만 슈팅 직전 우파메카토와의 경합에서 밀리며 제대로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산초가 감각적인 백힐로 게레이루에게 공을 내줬다. 게레이루는 재차 산초에게 패스를 보냈고 산초가 밀어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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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RB라이프치히(2) : 클로스터만(후반 18분), 올모(후반 32분)

도르트문트(3) : 로이스(전반 7분), 산초(후반 6분, 후반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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