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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 리뷰] '황희찬 25분' 라이프치히, 볼프스부르크와 2-2 무...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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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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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RB라이프치히가 두 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황희찬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25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RB라이프치히는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승점 65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라이프치히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포울센이 포진했고 클루이베르트, 포르스베리, 은쿤쿠가 그 뒤를 받쳤다. 자비처와 라이머가 중원을 구성했고 헨릭스, 오르반, 코나테, 클로스터만이 4백으로 출전했다. 골문은 굴라시가 지켰고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선 볼프스부르크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베그호르스트가 원톱으로 나섰고 게르흐르트, 필립, 바쿠가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놀드와 쉴레거가 수비 앞에 위치했고 오타비우, 브룩스, 라크로익스, 음바부가 4백으로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카스틸이 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볼프스부르크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바쿠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곧바로 볼프스부르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필립이 환상적인 하프 발리로 골망을 갈랐다.

볼프스부르크가 몰아쳤다. 전반 25분 베그호르스트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라이프치히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르반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볼프스부르크의 추가골이 나왔다. 바쿠의 크로스를 필립이 방향만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이프치히가 변화를 가져갔다. 헨릭스, 라이머를 대신해 앙헬리뇨, 하이다라가 투입됐다. 라이프치히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6분 클루이베르트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라이프치히가 한 번 더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8분 코나테를 대신해 우파메카노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클루이베르트를 대신해 황희찬이 출전했다. 라이프치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2분 하이다라가 오타비우에게 걷어차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자비처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실점 직후 필립을 빼고 길라보기를 출전시켰다. 황희찬이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공을 돌려놨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라이프치히가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42분 포르스베리를 빼고 캄플을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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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RB라이프치히(2) : 클루이베르트(후반 6분), 자비처(후반 32분 PK)

볼프스부르크(2) : 필립(전반 12분, 전반 추가시간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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