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1800억 독일 듀오' 하베르츠의 약속, "베르너랑 함께 더 잘할게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카이 하베르츠는 티모 베르너와 함께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하베르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 시즌 왜 기대만큼 활약할 수 없었는지를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는 건 어려웠고, 프리미어리그(EPL)는 독일보다 강도가 더 높았다"고 입을 열었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8000만 유로(약 1102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하베르츠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걸 알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EPL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코로나19까지 걸리면서 하베르츠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베르츠도 자신의 활약이 부족했다는 걸 인정했다. "이번 시즌이 나에게 좋은 시즌이 아니었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난 EPL과 잉글랜드에 적응하는데 몇 달은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지난 2~3달 동안 자신감을 느꼈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는 게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 동안 하베르츠에게 힘이 된 건 같은 국가대표 동료 티모 베르너였다. 물론 베르너도 하베르츠처럼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기록하고 베르너는 5300만 유로(약 730억 원)라는 거금에 첼시로 합류했지만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쉬운 기회도 계속해서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베르너에 대해선 "그래도 난 베르너가 옆에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서로 대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도 이번 시즌 운이 나빴다. 그래도 최근 2~3달 동안은 나와 베르너가 잘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좋겠다.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며, (우리가) 다음 시즌에 더 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