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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2 리뷰] '역전패' 이재성의 킬, 1부 다이렉트 승격 실패...PO서 승격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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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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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홀슈타인 킬이 다름슈타트에 발목을 잡히며 다이렉트 승격에 실패했다.

    킬은 23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최종전에서 다름슈타트에 1-3으로 완패했다. 같은 시간, 3위였던 그로이트 퓌르트가 포르투나에 3-2 역전승을 거두면서 2위로 승격에 성공했고, 킬은 3위로 내려가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을 노리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킬은 세라, 리스, 메페르트, 뮐링, 바르텔스, 이재성, 반 덴 버그, 로렌스, 아흘, 노우만 등이 선발 출전했다.

    킬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18분 프리킥 장면에서 세라의 헤더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에는 추가골 없이 킬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다름슈타트의 두르순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8분 뒤 두르순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다름슈타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급해진 킬은 경기 집중력이 떨어졌고, 다름슈타트에 연이어 찬스를 허용했다. 후반 30분에는 코너킥 장면에서 다름슈타트 수비수 혼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킬은 후반 42분 바르텔스의 만회골로 한 골을 따라갔다. 그러나 남은 시간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그로이터 퓌르크에 2위를 내줬다.

    이로써 킬은 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쾰른과 승격을 다투게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26일과 29일로 예정됐다. 1위 보훔, 2위 그로이터 퓌르트는 먼저 1부 리그행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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