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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데 브라이너의 머릿속에 10년 전 첼시의 우승은 없었다.
케빈 데 브라이너가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 브라이너는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지 6년 만에 10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그는 "맨시티에 머문 지난 6년 동안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모든 대회에 출전했다. 중요한 건 내가 그걸 즐긴다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맨시티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와 FA컵에서 모두 첼시에 패배했지만 데 브라이너는 주눅 들지 않았다. "이번 결승전은 완전히 다른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전 두 경기 모두 패배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라면 첼시를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FA컵 준결승전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전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데 브라이너는 지난 2011/12시즌 첼시가 빅이어를 들어 올릴 당시 첼시 소속이었다. 하지만 팀의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던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데 브라이너는 "난 그날 경기장에 없었다. 스쿼드에 포함되지도, 경기장에 초대되지도 못했다. 솔직히 그 경기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첼시에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한 경험도 내 삶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지난 6년 동안 이 경기만을 위해 싸워왔다. 항상 8강, 4강에서 너무 많이 실수하고, 주눅 들어왔다. 하지만 올해 드디어 제대로 해냈다. 시즌 시작부터 이렇게 되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라고 말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30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드라강 경기장에서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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