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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K리그 TV크루들은 대중들에게 더 많이 K리그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성남과 전북은 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7점으로 9위에, 전북은 승점 30점으로 4위에 위치 중이다.
이번 맞대결 결과는 두 팀 모두 매우 중요하다. 성남과 전북 나란히 무승 악몽을 겪는 중인 것이 이유다. 성남은 4월 10일 광주FC를 상대로 승리한 뒤 6경기 무승(2무 4패)째다. 전북은 4월 11일 홈에서 성남을 잡은 뒤로 7경기(4무 3패) 동안 승리가 없다. 이로 인해 양팀은 목표 순위보다 떨어진 자리에 머물고 있다.
'무승 탈출'이란 목표 아래 전력을 다할 게 분명하기에 두 팀의 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를 앞두고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팬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주말 오후를 맞아 많은 팬들이 관중석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들뜬 관중들에게 인터뷰를 하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K리그 TV크루(이하 크루)였다. 이들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운영하는 대외활동으로 K리그를 다양한 콘텐츠로 알리는 사람들이다. 박해인 리포터와 진시현, 윤승찬, 정세현, 박주현 PD로 이뤄져 있다. 시즌 초반부터 수원 더비 '그것이 알고 싶다' 버전, 케짱 토론 등으로 K리그 홍보에 힘썼다.
인터뷰를 통해 크루들이 K리그 사랑으로 똘똘 뭉친 것을 알 수 있었다. 윤승찬 PD는 "아버지를 따라 K리그를 처음 봤는데 정말 박진감 넘쳐서 빠져들었다. 이후 현장에서 K리그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크루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해인 리포터, 진시현 PD 모두 "처음에는 조금의 관심이었으나 더욱 애정을 갖게 됐고 이는 크루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K리그 홍보에도 큰 책임감이 있는 모습이었다. 박해인 리포터는 "많은 현장을 가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여건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김민우, 김태환, 정동호 등과 전화 인터뷰를 했고 회의를 거쳐 꾸준히 콘텐츠를 냈다. 최근엔 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를 했다. 전석 매진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와서 정말 좋다"며 현장에 온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윤승찬 PD는 "아무래도 K리그 현장에 오면 더욱 흥미가 생긴다. 우리는 많은 팬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도록 가볍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좀 더 팬 친화적으로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했다.
이번 콘텐츠 내용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시현 PD는 "성남에 온 만큼 경기장 홍보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팬들과 인터뷰를 통해 성남 관련 퀴즈를 풀고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생각도 갖고 있다. 이번에 나오는 콘텐츠를 보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K리그 사랑이 대단한 크루들은 다소 더운 날씨에도 발벗고 나서며 팬들과 소통했다. 크루들은 "7월에 활동이 종료되지만 마지막까지 더욱 최선을 다해 크루 생활을 끝낼 것이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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