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년 전보다 저렴한 이적료로 제이든 산초(21, 도르트문트)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이적료 지불 방식이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 여름에 비해 2,650만 파운드(약 418억 원) 가량 아껴 산초 영입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1억 800만 파운드(약 1,703억 원)를 요구했던 도르트문트가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14도움)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더욱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를 기준으로 무려 17골 16도움.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도르트문트와 이적료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올여름 다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시즌 전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산초는 2021년 이후 리그에서 8골 8도움을 터뜨리는 등 다시 경기력을 되찾았다. 지난 DFB포칼 결승에서는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지난 여름에도 이 부분에서 도르트문트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근 영국 '디 애슬레틱'이 "맨유는 이미 작년에 산초 측과 에이전트 수수료 관련 협상을 마쳤기 때문에 여전히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이적료만 해결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 '미러'는 "도르트문트가 산초에게 8,150만 파운드(약 1,285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고 이적료 하향 소식을 전했다. 독일 '빌트' 역시 최근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8,200만 파운드(약 1,292억 원)의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러'는 "맨유와 산초 측도 협의를 마친 상태다. 다만 이적료 지불 방식에서 또다시 난항이 예상된다. 코로나19로 막대한 재정적 피해를 입은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맨유는 이 금액을 분할지급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