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U-21 선수단으로 ACL에 나선 베이징이 필리핀 클럽 유나이티드 시티에 무승부를 거뒀다.
베이징 궈안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유나이티드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베이징은 승점 1점을 쌓으며 I조 1위에 올랐다.
베이징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궈취안보, 샤오웬, 동동 등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출격했다. 베이징은 이번 대회에서 1군 선수단이 아닌 U-21 선수단으로 출전해 김민재는 불참했다.
이에 맞선 유나이티드 시티는 3-4-2-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이중 과거 FC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충남아산FC 등에서 활약했던 정다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나이티드 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어린 선수들 위주의 베이징에 공세를 퍼부었다. 공격을 이어가던 유나이티드 시티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결실을 맺었다. 전반 28분 좌측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슈뢰크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베이징의 골망을 흔들었다.
두터운 중원을 구성한 유나이티드 시티는 베이징을 몰아세웠다. 베이징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상대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유나이티드 시티는 베이징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급해진 베이징은 후반 시작과 함께 2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역전을 노렸다. 유나이티드 시티 또한 후반 19분 디존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조금씩 살아나던 베이징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샤오웬의 직접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린 베이징은 후반 31분 지안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승부의 균형이 맞춰지며 분위기가 과열됐다. 후반 34분 양 팀 선수가 충돌하며 경고 카드가 나왔으며 베이징의 코치도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다. 두 팀은 종료 직전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유나이티드 시티의 정다훤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 결과]
유나이티드 시티(1) : 슈뢰크(전반 28분)
베이징 궈안(1) : 샤오웬(후반 28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