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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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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리뷰] 대구, '난타전' 끝에 가와사키에 2-3 역전패...'첫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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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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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구가 난타전 끝에 가와사키에 무릎을 꿇었다.

대구 FC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승점을 쌓지 못하며 I조 4위로 추락했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드가, 세징야, 김진혁, 황순민, 츠바사, 이진용, 박병현, 장성원, 홍정운, 김우석, 최영은이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선 가와사키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수문장 정성룡과 함께 타니구치, 야마네, 하타테, 슈미트, 다미앙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시간 대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세징야의 돌파가 대구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이어 에드가의 경합 과정 이후 흘러나온 볼을 황순민이 밀어 넣으며 가와사키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가 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지에우에게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에드가가 좌측 구석을 노려 슈팅했지만 정성룡이 선방해내며 가와사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가와사키가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41분 크로스를 이어받은 다미앙이 발로 띄운 뒤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설상가상 대구는 김우석이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근호를 급히 투입했다. 치열한 신경전이 벌인 두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대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용우를 추가로 투입했다. 대구가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이근호의 크로스가 세징야의 헤더에 정확히 연결되며 득점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6분 가와사키의 다미앙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2-2가 됐다.

가와사키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이후 대구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다. 볼을 잡은 슈미트가 넘어지며 슈팅을 성공시켰고 가와사키가 3-2로 앞서나갔다.

이후 가와사키는 오시마, 쿠루마야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리드를 내준 대구는 역전을 노렸지만 가와사키는 터프한 수비로 막아냈다. 결국 대구는 난타전 끝에 가와사키에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결과]

가와사키 프론탈레(3) : 다미앙 (전반 41분, 후반 6분), 슈미트(후반 9분)

대구FC(2) : 황순민(전반 8분), 세징야(후반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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