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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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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리뷰] '김민준-힌터제어 골' 울산, 폭우 속 빠툼 2-0 제압...1위+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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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울산현대가 악천후로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김민준, 이청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울산현대는 29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현대는 승점 6점으로 빠툼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힌터제어가 포진했고 이청용, 바코, 김민준이 그 뒤를 받쳤다. 신형민과 고명진이 중원에 섰고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빠툼은 디오고, 당다, 빅터, 튀네스 등으로 맞섰다.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1분 김민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순간적으로 파고 들면서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지키고 있던 수비수에게 걸리고 말았다.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 김민준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튀네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산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불투이스가 강력한 몸싸움으로 볼 경합에서 이겨낸 뒤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울산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프리킥 이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청용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힌터제어가 방향만 바꿔놓으며 득점이 됐다.

후반 초반 울산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바코의 패스르 받은 이청용이 페널티 박스 좌측 외곽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빠툼이 선수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15분 당다, 잉그레소가 빠지고 푸리사이, 차로가 투입됐다.

울산도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21분 이청용을 대신해 김인성이 출전했다. 이어 3분 뒤에는 김민준이 빠지고 오세훈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빠툼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악천후 속에 김기희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나무랑락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옆그물에 걸렸다.

악천후가 지속되면서 후반 34분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그리고 30분 이상 흐른 뒤 재개됐다. 울산은 곧바로 3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힌터제어, 홍철, 고명진을 대신해 임종은, 김태현, 박용우가 들어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울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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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울산현대(2) : 김민준(전반 24분), 힌터제어(전반 추가시간 2분)

빠툼유나이티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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