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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박규현, 제니트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왼쪽 수비수로 30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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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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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독일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한 수비수 박규현이 제니트 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약 3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규현이 활약 중인 브레멘은 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전지 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질러탈에서 제니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이날 박규현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15분 펠릭스 아구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고 지난 CSKA 소피아전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왼쪽 수비를 담당했다. 박규현은 경기 종료까지 약 30분 가량 뛰었다.

경기 투입 전 크로스 4개를 목표로 했다는 박규현은 수비적인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하느라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다고 자평했다. 이날 박규현은 제니트의 우측 공격수 말콤을 상대하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또한, 공격 상황에서 지난 소피아전보다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측면에만 치우치지 않고 중앙으로의 적극적인 침투를 보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브레멘은 전반 20분 에렌 딘키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니클라스 퓔크루의 페널티킥으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제니트의 거센 반격에 후반 13분과 후반 22분 연달아 실점하며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브레멘은 오는 14일 오전 1시 30분 FC 오버노일란트, 17일 오후 11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예정 되어있다. 또한, 25일 3시 30분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2(2부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승격을 향한 발걸음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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