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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구가 가와사키에 완패를 당하면서 조 1위에 실패했다.
대구FC는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5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승점 9점에 머물며 2위를 유지했고, 가와사키는 5연승과 함께 승점 15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위에 올라서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대구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대구는 에드가를 비롯해 세징야, 황순민, 안용우, 츠바사, 이용래, 장성원, 박병현, 조진우, 김진혁, 최영은이 선발로 나섰다. 가와사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이 골문을 지켰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1차전에서 패배했던 가와사키와의 대결이다. K리그와 J리그의 대결에서 져서 굉장히 자존심 상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 믿는다. 두 번의 패배는 없을 거라 생각하며 내일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라며 복수를 다짐했지만 선제골을 먼저 내줬다. 전반 34분 다미앙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대구가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3분 안용우의 도움을 받은 에드가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이 됐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대구가 후반 12분 이근호, 후반 16분 홍정운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19분 다미앙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이에 대구는 후반 32분 정치인과 이진용을 투입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지만 후반 42분 다미앙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결국 승자는 가와사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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