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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북현대가 감바 오사카전에서 구스타보의 맹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우스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뷰뇨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6차전 경기에서 감바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5승 1무(승점 16)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전북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구스타보, 일류첸코, 박진성, 최영준, 쿠니모토, 백승호, 이용, 최보경, 홍정호, 구자룡, 이범영이 나섰다. 감바는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패트릭, 우사미, 야지마, 후쿠다, 오쿠노, 이데구치, 오노세, 김영권, 쇼지, 미우라, 히가시구치가 출전했다.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진성이 김영권에게 반칙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감바가 반격했다. 전반 11분 공을 가로챈 패트릭이 슈팅을 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코너킥 기회에서 구스타보 헤더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31분 후쿠다가 부상을 당해 쿠로카와가 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보였지만 별다른 기회 없이 전반은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감바가 교체를 단행했다. 이데구치가 나가고 쿠라타가 투입됐다. 감바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야지마가 수비를 벗겨낸 뒤 강력한 슈팅을 했지만 이범영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감바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4분 우사미가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는 패트릭 앞에 정확히 배달됐다. 하지만 발등에 맞지 않으며 무산됐다. 이어 후반 6분에는 높은 크로스를 패트릭이 헤더로 돌려놨지만 골포스트 옆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감바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최보경이 처리한 공이 패트릭을 향했고,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1분 최보경, 쿠니모토를 불러들이고 김민혁, 김보경을 들여보냈다.
전북이 역전골을 눈앞에서 놓쳤다. 후반 16분 히가시구치 골키퍼가 찬 공이 수비수를 맞고 높게 솟구쳤다. 이를 구스타보가 빈 골대를 향해 헤더슛을 했지만 골문 옆쪽으로 흘렀다. 이후 구스타보가 재차 슈팅을 했지만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북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4분 최영준, 일류첸코가 나가고 이승기, 바로우가 들어갔다. 감바가 거세게 두들겼다.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온 레안드로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슈팅을 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전북이 결국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후반 43분 구스타보의 패스를 받은 바로우가 쇄도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진 가운데 전북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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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전북(2) : 구스타보(전반 5분), 바로우(후반 43분)
감바(1) : 패트릭(후반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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