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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킬 디렉터 "이재성은 프로페셔널, 마인츠에서 성공할 것"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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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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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홀슈타인 킬의 우베 스토버 디렉터는 이재성의 성공을 기원했다.

마인츠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마인츠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며 이재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이재성이 빅리그 입성을 완료했다. 이재성은 2018년 여름 K리그1 전북현대에서 킬로 150만 유로(약 20억 원)에 이적했다. 이재성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했고, 해당 시즌 리그 29경기 5골 9도움으로 증명을 마쳤다.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2019-20시즌 31경기 9골 7도움, 2020-21시즌 5골 6도움으로 매시즌 10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부리그에 있던 이재성을 향해 많은 팀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대표적으로 호펜하임이 존재했다.

킬은 2020-21시즌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리그 3위로 마친 킬은 2위 그로이터 퓌르트에 승점 2점 차로 자동 승격을 아쉽게 놓쳤다. 결국 플레이오프에 참여하게 됐고, 분데스리가 16위인 쾰른과 만나게 됐다. 1차전에 1-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1-5로 대패하며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에 3년 계약을 모두 채운 이재성은 이적을 모색했다. 함부르크,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이재성의 선택은 마인츠였다. 이재성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부여받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마인츠에 입단한 이재성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나의 꿈이 이뤄졌다"면서 "감독님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지난 시즌 마인츠의 후반기 퍼포먼스를 봤다.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재성을 보낸 킬의 스토버 디렉터는 15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재성은 훌륭한 인품을 보유한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이재성은 항상 최선을 다했으며 28세의 나이에도 발전하고자 했다. 독일어를 배우려고 하는 모습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성의 꿈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었다. 결국 마침내 그의 꿈이 이뤄졌다. 나를 비롯해 모든 이들이 이재성의 행운을 빌고 있다. 분명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성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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