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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우리나라 선수단이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103번째로 입장하는 가운데 '배구 황제' 김연경과 '수영 샛별' 황선우가 기수를 맡았다.
23일 오후 8시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리는 개막식에 참가할 206개 팀의 기수 명단이 확정됐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대회 공식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마이인포'를 통해 기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림픽 전통에 따라 근대 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하고, 난민대표팀이 뒤를 잇는다. 이후에는 일본어 순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따라 각국이 입장한다.
103번째로 입장하는 우리나라에선 김연경(배구)과 황선우(수영)가 기수로 나선다.
개최국인 일본은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다. 하치무라 루이(농구)와 스자키 유이(레슬링)가 기수로 선정됐다.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는 클라리사 아그베그네누(유도)와 사미르 아잇사이드(체조)를 기수로 앞세운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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