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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이 이끄는 女배구, 준결승서 세계 2위 브라질과 격돌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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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에서 터키를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주장 김연경이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한국을 준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세계랭킹 4위 터키를 무너뜨리고 2012 리우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왼쪽 두 번째)이 4일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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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2위의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이날 열린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와의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1 25-19 25-22)로 이겼다. 한국과 브라질은 오는 6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최근 두 차례 브라질과 격돌한 경험이 있다. 지난 6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지난달 25일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만나 모두 0-3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브라질은 힘과 높이, 스피드를 겸비한 배구를 구사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 열세에 있다. 하지만 단기전인 만큼 충분히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 역시 가능하다.

한편 준결승에는 한국과 브라질을 비롯해 미국과 세르비아가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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