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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고백 "왜 아무도 안 건드렸을까"…크로스가 슛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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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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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날카로운 득점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시즌 2호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 골에 이어 이번 경기도 날카로운 슈팅 감각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리그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특히 손흥민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200번째 경기를 골과 승리를 통해 자축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다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7번째 시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가 2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경기 후 손흥민은 200경기 출전 소감을 밝히면서 "위고 요리스는 통산 300경기에 출전했다. 나에게도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째 뛰고 있다. 그러나 쉬운 적은 한 번도 없다. 경기를 즐겼다고 할 수 있었던 적이 없고 늘 싸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프리킥 골도 언급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다. 공은 그대로 바운드 이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달려들 선수들을 위해 잘 전해주는 게 목표다. 왜 아무도 터치하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 내 최고의 골은 아니었지만 득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손흥민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개인 기량과 팀 플레이 모두 손흥민은 환상적이다. 감독으로서 그런 선수를 보유해 행복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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