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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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킨 가운데,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28을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이날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선발투수 알칸타라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2루에서도 1루수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5회말 알칸타라와 세 번째 대결을 펼쳤지만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7회 무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 2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를 7-3으로 눌렀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96승59패로 정규시즌 7경기를 남겨두고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64승90패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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