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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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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뮌헨과 충격 작별? '현 상황에 좌절' (獨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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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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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할 수도 있다. 브라쪼 단장 발언과 최근에 동료들과 호흡에 실망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다. 현재 상황에 좌절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기간은 2023년에 끝난다. 현재 재계약 협상과 관련된 어떤 이야기도 없다"라고 알렸다.

표면적인 이유는 분데스리가 6라운드 퓌르트전에서 득점 실패다. 레반도프스키는 게르트 뮐러의 16경기 연속골 신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팀은 3-1 완승을 했는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공식 석상에서 레반도프스키를 위로했을 정도다.

'빌트'에 따르면, 동료들이 자신에게 좋은 패스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경기 중에 자신의 움직임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레반도프스키는 "충분히 관여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트린 거로 알려졌다.

다만 근본적인 이유는 브라쪼 단장 발언에 있다. 브라쪼 단장은 엘링 홀란드 영입설에 "60경기에서 60골을 넣은 선수에게 관심이 없다면 아마추어"라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매 경기 1골 이상을 기록한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1-22시즌이 끝나고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빌트'는 "레반도프스키가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를 챙기려면 내년이 마지막 기회"라고 짚었다.

레반도프스키 측은 재계약 협상에 미온적인 반응이다. 당장 논의할 이유는 없고, 적어도 내년 2월에 협상을 하려고 한다. 만약 레반도프스키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에 많은 클럽이 러브콜을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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