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폭로한 전 연인 A씨가 폭로 3일 만에 "마음이 좋지 않다"며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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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폭로 게시판에 추가 글 올렸다가 삭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폭로한 전 연인 A씨가 폭로 3일 만에 심경을 밝혔다.

20일 오후 A씨는 김선호에 대한 폭로 글을 올렸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내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추가 심경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나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나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 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나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A씨의 추가 심경글은 지난 17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글의 분위기와 대조적이다. 당시 A씨는 '대세로 거듭난 K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뉘앙스의 폭로 글을 올려 과거 연인이었던 K배우에게 낙태를 회유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가 지목한 K배우는 tvN 종영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등을 통해 대세로 거듭난 배우 김선호였다. 김선호는 이후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고 '1박2일' 등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한편 A씨가 이날 오후 게재한 추가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A씨도 해당 글 말미에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이글은 곧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부 |